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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뉴질랜드] The Educators

by 오이임자 2020. 11. 26.

The Educators (또는 Educators로도 검색이 되었다. 왜지???) - 뉴질랜드 코미디 드라마

 

재미있는 드라마를 찾다 보니 결국 뉴질랜드 드라마도 보게 될 줄이야 ㅋㅋ 

2019년도에 처음 시즌 1이 발표가 되었고 시즌 2도 올해 발표가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기쁜 소식이 있을 수가..

몰랐었는데, 글을 올리려고 정보를 찾다가 발견했다. 호주에서도 볼 수 있는지 확인을 해봐야겠다. 

 

뉴질랜드 세컨더리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일상 코미디 드라마.

세컨더리면 나이 12~18살 정도니까 한국으로 치면 중고등학교라고 보면 되겠다!

The Educators by 7plus

주요 인물들이 What We Do in the Shadows (뱀파이어 드라마)에서 나온 사람들이 많은데 이건 좋아하는 사람들만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고로 What we do in the Shodaws는 복불복임..

 

처음에 제목이 에듀케이터라고 되어있길래 엄청 진중한 내용일 거라고 생각을 했다.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성장물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에피소드 1 처음 화면부터 이미 웃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선생님들 중에 정상적인 사람들이 한 명도 없다. 심지어 멀쩡해 보였던 교장 선생님도 멀쩡하지가 않았다. 오히려 멀쩡한 건 학생들인 것 같다.

 

호주 출신의 체육선생님 비니를 고용한 교장선생님 제라드, 얼마 후 면담을 하다가 비니의 이력서에 적힌 곳이 학교가 아니라 교도소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떻게 되었을까? 비니의 조언을 귀담아듣고 분쇄기에 이력서를 넣었다. 이력서가 사라졌으니 비니의 교도소 이력도 사라진 셈이라며ㅋㅋㅋ 그렇게 되는 거야?! 

 

진로상담 선생인 로빈은 그녀만의 문제를 안고 있는데, 학생들에게 진로상담을 해준다. 하지만 진로상담의 시작과 끝은 항상 늑대로 시작해서 늑대로 끝난다. 집단에서의 늑대의 역할, 너는 어떤 늑대인가? Household Woolf라고 했을 때 너무 웃겼다.

담배 문제로 불려온 학생과 면담을 하다가 학생 삼촌이 파는 마약의 가격을 깎기도 하고 술병으로 본인 수업을 다른 선생님에게 맡기고 낮잠을 자기도 한다. ㅋㅋ

 

복사기에 찍힌 엉덩이범인을 찾기 위해서 학생들에게 복사기에 엉덩이를 스캔하고 자신이 한 게 아니라는 무죄를 증명할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손을 들어서 신청하면 된다라는 조회시간도 있었고, 학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이렇게 많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드라마인 것 같다.

 

러닝타임은 20분정도로 적당하게 집중해서 웃고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나는 채널 7에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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